이 책 또한, 『부의 추월차선』을 추천해 준 지인이 1년 전에 읽으며 감명을 받았다는 책이다. 책의 시작부터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감명을 받아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돈 벌기"라는 텍스트가 붙은 책들은 형편없는 내용으로 짜집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 책의 표지는 요란한 색으로 점철되어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는 그저그런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팽배해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기시작하며 내가 걱정했던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몇 분 걸리지 않았다. 우선, 책의 두께가 얅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떤 책들의 경우에는 단지 두께를 두껍게 하기 위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하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의 경우에는 거품 없이 액기스만 모아놓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내용 또한 읽기 쉽게 되어 있었고, 실제로 적용하기에 좋은 팁들이 많았다.
책을 다 읽은 후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다"였다. 그만큼 블로그를 운영하는 고급정보가 고스란히 녹아있었고, 지금 당장 활용하고 싶은 지식들로 가득차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블로그 키워드 선정 방법 및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레이아웃 등 각종 Tip)은 곱씹어볼수록 유용하다는 생각을 감추기 어려웠다. 그 내용이 매우 상세하고 효과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이 책이 발간된지 반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한데, 책만 따라 해도 블로그를 만들고 에드센스를 활성화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책깃아웃이라는 블로그가 시작하게 된 것도 위의 책들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저자와의 차이점은 저자는 이를 실천에 옮겨 블로그에서도 성취를 거두고, 나아가 책으로 또다른 길을 개척한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작년에 비록 시작은 했지만 여러 변명을 하며 1년간 손을 대지 않았다. 2018년에 29세가 됨에 따라, 새로운 마음으로, 지금의 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비록 애드고시로 불리는 애드센스승인에 번번히 떨어지고 있지만, 반드시 1월 안에 승인을 얻어 새로운 길로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런 나의 삶의 궤적을 보며 감동을 받거나,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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