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재테크

직장인 재테크 - 3. 달러투자




 얼마전 원달러환율이 1060원선으로 내려앉으면서 3년내 원화의 가치가 가장 높은 상황이 도래하였다. 경제신문에서도 멀리 바라보며 달러에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하는 상황인데,  환율에 미치는 요소는 너무나 많아 단순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오를 것이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달러가 강세를 보일때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은 크게 (1) 달러화 예금, (2) 미국 주식, (3) 파생상품 등을 들 수 있다. 





(1) 달러화 예금


달러화 예금이란 다른 통장과 마찬가지로 예금통장인데, 원화가 아니라 달러화로 예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은행 외에도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도 있는데, 작년에 히트했던 상품으로는 대신증권의 달러RP를 들 수 있다. 일정 금액이상을 1년이상 보유하면 2%이상의 금리혜택까지 덤으로 주는 상품이었고 많은 돈이 몰렸었다. 달러화 예금의 경구 환전을 언제 할지에 따라서 환차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는게 좋다. 또한, 이자에 대한 세금이 붙기 때문에 수익률을 판단할 때 세금까지 꼭 고려해줘야된다. 



(2) 미국 주식


 미국 주식의 경우에도 원화가 강세일 때 투자하게 되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 매매에 따른 수익 뿐만 아니라 환율의 변동에 따른 환차익 까지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어 손해가 발생하면, 환차익이 있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되겠다. 






(3) 파생상품

 일반 주식들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는 파생상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KOSEF  달러 레버리지, 및 인버스 레버리지가 있다. KOSEF 달러 레버리지의 경우에는 환율의 변동폭의 두배에 해당하는 손익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다. 따라서,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측될 경우에는 단순히 달러화 예금등에 돈을 불입하는 것 보다는 파생상품에 돈을 넣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파생상품의 특성상 달러화보다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인버스 레버리지의 경우 KOSEF 달러 레버리지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환율이 떨어질 것에 배팅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환율을 예측할 수만 있다면, 환율이 오르던 떨어지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도 모르는 것이 환율이라는 외환시장의 격언이 있듯이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달러에 투자를 하더라도 분산투자의 일환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투자라 할 수 있겠다.




[직장인 재테크 시리즈]


직장인 재테크 - 1. 기본적인 철학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