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처음에 지인이 서재페를 같이 가자고 했을때는 이름이 생소해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페스티벌인가 헀는데 알고보니 이번이 12번째 페스티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이렇게 세상 소식에 귀를 닫고 살아 왔다니...!)
공연을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가격을 들었을때는 조금부담스럽기는 했습니다. 2일간 진행되는데, 1-day pass 정가가 155,000원...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된 가격이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도 있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페스티벌이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당일날이 되니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아서 축복받은 날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가격때문에 사람이 적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던..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잔디 공연장 입구
△서울 재즈 페스티벌(서재페) 1일차 모습
잔디에 앉거나 누워서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걸을 수 있는 통로가 있고, 출입구 또한 여러개여서 규모나 사람 수에 비해 크게 혼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서재페 도착 직후 찍은 사진
보통 다른 공연같은게 있을 때는 위 사진과 같이 잔디가 깔려있는 곳에서만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의 경우에는 규모가 커서 그러지 4개 정도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공연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날 권진아, 이하이, 크러쉬, 루시드폴의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개인적으로는 권진아와 루시드폴의 공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하이와 크러쉬의 공연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는데요,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정말 공연장을 꽉 꽉 채웠습니다.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크러쉬 공연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크러쉬 공연2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이하이 공연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이하이 공연2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권진아 공연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 스폰서 BMW
이번 서재페의 공식 스폰서는 BMW였는데, 그러다보니 올림픽 공원 곳곳에 있는 BMW를 볼 수 있었습니다. 차를 타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으셨죠
주변 지인의 조언으로 열심히 일용할 양식을 도시락에 싸갔습니다. 지인분께서 챙겨오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덕분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 )
물론,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공연은 아닙니다만, 하루 종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볼 수 있고, 여러 유명 가수들이 노래하는 것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있는 페스티벌인 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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